강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전국 곳곳에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MBC 기상캐스터의 투혼이 화제를 모은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에서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태풍 ‘링링’의 위력을 가상으로 체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뉴스는 태풍 ‘링링’의 순간 돌풍이 초속 50m에 이를 것으로 우려된다며 실제 거리에서 맞닥뜨리는 강풍의 위력을 직접 느끼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김가영 기상캐스터는 온몸으로 인공 폭풍을 맞았다.
초반 초속 10m에서는 우산을 들고 버티는 모습이었지만 초속 20m에서는 서있기도 힘들어 보였다.
초속 30m에서는 결국 우산을 떨어뜨리고 몸이 뒤로 밀려났다.
마이크를 제대로 들고 있지 못할 정도로 거센 강풍에 김가영 기상캐스터는 태풍의 위력에 대한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와 대박이다”, “투혼이네”, “덕분에 태풍의 위력을 제대로 알게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