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엄마가 주말에 밭일하다가 진드기에 물려오셨고 그 후로 소고기, 돼지고기를 못드셔 강제로 채식주의자가 되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와 함께 그는 과거 미국에서 진드기에 물린 뒤 고기 알러지에 걸려 더이상 고기를 먹지 못하게 된 사람들이 생겼다는 기사 링크를 첨부했다.
실제 외신들은 지난 2014년 고기 알러지 유발하는 진드기가 미국에서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매체들은 해당 진드기에 물리면 햄버거나 스테이크를 먹고 심각한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 병원에 입원한 사례까지 발생했다고 전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고기 알러지를 일으키는 진드기는 론스타(Lone star) 진드기로 미국 남부와 동부 지역에서 발견된다.
론스타 진드기뿐만이 아니라 일부 다른 진드기도 고기 알러지를 발생시킬 수 있다.
미국 외에도 일본, 한국, 호주, 프랑스 등 해당 진드기에 대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