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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문화

“개보다 남성의 ‘수염’에 세균이 더 많다”

Ryan Magee Photography(좌)/ gettyimagesbank(우)


많은 여성들은 수염이 없는 깔끔한 남자에게 호감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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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부분 남성들은 면도를 하는 과정이 귀찮고 복잡하기 때문에 수염을 기르는 경우가 많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런데 최근 남자의 수염에는 개보다 세균이 많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취리히 히르스란덴 클리닉 연구진에 따르면 수염을 기른 남성들은 개보다 더 많은 세균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진들은 수염을 기른 남성 18명과 개 30마리의 털을 채집해 인간 병원성 미생물의 CFU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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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결과 개보다 남성의 수염에서 더 많은 세균이 발견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byunyohan_official’

심지어 남성 7명의 수염에는 인체에 위험한 수준의 세균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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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구트자이트는 “개 30마리 중 세균이 많았던 것은 23마리였으나 남성 18명은 모두 세균이 많았다”라며 “수염을 기른 남성들보다 개들이 더 청결하다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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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Ryan Magee Photography

그러자 수염을 기른 남성들은 연구 결과에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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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자유전선을 만든 키스 플렛은 “사람들의 털과 손에서 채취한 것들을 검사하면 온갖 불쾌한 것들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라며 “수염 자체가 비위생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