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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건강

2주만에 털이 ‘수북’ 해진다는 기적의 ‘탈모 치료제’가 개발됐다


스트레스 때문에, 혹은 유전 때문에 자꾸만 머리가 빠져 고민인 사람이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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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탈모 치료에 새로운 길을 열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희소식’이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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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science

지난 19일 YTN science는 국내 연구진이  ‘모유두세포’의 대량배양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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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대상이 된 쥐들은 실험 전 털이 없었지만 2주만에 털로 뒤덮였다.

바로 ‘모유두세포’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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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science

모발이 자라도록 유도하는 세포를 털이 없던 쥐의 피부에 주사를 했더니 털이 2주만에 수북히 자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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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두세포는 모발의 끝 부분인 모낭에 소량으로 존재한다.

이 세포는 주변 혈관으로부터 영양을 공급받고, 모발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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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science

예전부터 이 세포가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알려지긴 했으나 세포가 워낙 소량으로 존재해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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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연세대학교 연구팀이 이 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를 이끈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성종혁 교수는 “저산소 조건에서 모유두세포를 배양하게 되면 증식도 획기적으로 증가하지만 배양한 세포를 쥐의 피부에 이식했을 때 모유두세포의 생존 능력이 획기적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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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science

탈모 환자를 치료하는 데 필요한 모유두세포는 일반적으로 약 천만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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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환자의 모낭에서 이 세포를 채취한 뒤 대량 배양해 두피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탈모를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량 배양에 성공한 뒤 현재는 쥐를 대상으로 부작용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은 내년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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