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이 탄 승용차에 군인들이 총격을 가해 운전자가 숨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9일 MBC ‘뉴스투데이’는 브라질에서 일어난 총격 사고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새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한 가족은 차량을 타고 이동 중이었다.
차량에 탑승 중이었던 사람은 음악가인 남편과 아내, 7살 아들을 비롯해 5명의 민간인이었다.
그러나 차를 타고 가던 중 약 80여 발의 총격 세례가 쏟아졌다.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투입된 무장 군인들이 해당 차량을 범죄 용의자가 탑승한 차량으로 오인해 총격을 가한 것이다.
결국 차량을 운전하던 가장이 숨지고 차량에 동승한 다른 가족 1명도 부상을 입었다.
브라질 당국은 사건 현장에 있던 군인 12명 가운데 10명을 체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