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예배, 장례식 참석자 철저한 조사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이 엄중한 상황이라며 빠르고 강력한 방역 지원대책과 함께 대구 신천지 교회의 예배, 장례식 참석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또, 감염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경제 위축 우려에 대해서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모로 상황이 엄중하다며 발 빠르고 강력한 지원 대책을 주문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확진자가 하루에만 50명이 넘은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와 경북 청도대남병원 장례식 참석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신천지 측이 제공하는 정보에만 의존하면 조치가 늦어질 수 있다며, 신속한 조치를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발표된 대로 위기경보단계는 외국 사례를 참고해 현재의 ‘경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경보단계를 올리지 않아도 현재처럼 중앙정부가 나서서 ‘심각’에 준하는 수준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감염병도 걱정이지만 경제 위축도 큰 걱정이라며, 문 대통령은 실효성 있는 대책을 총동원해 다음주까지 경기대책 패키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금융, 세제, 예산, 규제혁신 등 가용수단을 총 동원하겠다는 설명이며 자발적 임대료 인하에 나선 전주 한옥마을, 서울 남대문시장 등을 언급하며 상생이 위기 극보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도 철저한 위색수칙 준수, 의료진에 대한 협력과 함께 소비 진작으로 호응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