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n번방’ 최초 개설자로 알려진 ‘갓갓’ 문형욱의 행각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13일 한 매체는 대구 여고생 성폭행 지시한 ‘갓갓’ 문형욱이 피해자 어머니에게 성착취 영상을 보내며 협박을 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문형욱은 16살 청소년을 성착취할 인물 이모(29) 씨에게 극악한 행동을 지시했다.
이에 이 씨는 피해자를 성착취했고, 이후 문형욱에게 계속해서 협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경찰에 신고를 하라고 했다.
결국 문형욱은 신고를 당했지만 메신저 본사가 외국에 위치해 추적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문형욱은 피해자 부모에게 신고를 철회하라고 협박하려고 딸이 성착취 당하는 장면을 캡처해 보냈다.
하지만 철회의 뜻을 굽히지 않자, 끝내 영상 원본을 보내기도 했다.
영상 속에서 문형욱이 이 씨에게 변태적인 행동을 지시한 내용은 묘사할 수 없을 정도로 모멸적이었다고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저런 인간은 코로나 생체 실험시켜야 한다”, “평생 감옥에서 반성해라”, “아마 자신이 뭘 잘못한지도 모를 듯”, “무서운 세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경북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전날 구속된 문형욱의 이름과 나이, 얼굴(사진)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