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잘 하고 싶은 것은 모든 이들의 희망사항이다.
공부를 잘한다면 좋은 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여러 시험에서도 고득점을 쉽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는 타고난 머리가 좋은 사람, IQ가 높은 사람이 똑똑하다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연구자들은 “타고난 IQ가 아니라 공부를 잘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는 따로 있다”고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메타인지’다.
여기서 ‘메타인지’란 ‘자신의 생각에 대해 판단하는 능력’을 말한다.
물론 IQ가 전혀 지능에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선천적인 IQ 보다는 메타인지를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우등생들은 ‘메타인지’를 보다 빨리 깨우쳐서 본인 탐구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선별작업을 이어간다.
이와 반대로 대부분의 열등생들은 자신만의 탐구시간을 거치지 않으며 단순 스타 강사의 강의 커리큘럼을 따라가기만 할 뿐이다.
이 과정의 차이가 결국 점수와 결과의 차이를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숙명여대 교육심리학과 송인섭 교수는 “우등생은 공부 중 끊임없이 메타인지를 쓰며 계획가 실행,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자신만의 학습방법을 찾고 발전시킨다”고 전했다.
이어 송 교수는 “열등생들은 메타인지를 좀처럼 쓰지 않기 때문에 문제에 부딪혔을 때도 문제의 원인을 찾기보다 즉흥적으로 해결한다”며 “이러한 과정이 지속된다면 결국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조차 알 수 없는 상태가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