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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1천개 넘는 롯데호텔 본점 직원 ‘코로나19’ 확진…아내가 구로 콜센터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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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서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본점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롯데호텔 본점에서 근무하는 50대 남성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얼마 전 수도권 첫 집단 코로나19 발생지인 구로 콜센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아내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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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아내는 지난 8일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즉시 A씨와 함께 검사를 시행해 9일 나란히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A씨 부부와 함께 어머니와 딸 등 일가족이 모두 확진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 등에 격리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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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해당 사실을 부서 팀장 및 총지배인에게 보고했고, 확진 판정을 받은 9일 오전부터 출근하지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잠복기에 해당하는 3월 2일부터 6일까지 호텔에서 근무했다.

롯데호텔

대형마트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자체적으로 매장을 폐쇄해 감염을 방지하고 있지만, 롯데호텔은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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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관해 롯데호텔 관계자는 “해당 직원이 지하 1층 사무실에서 일해 투숙객이나 다른 직원과 접촉이 많지 않았다”며 “A씨의 동선을 확인, 접촉한 직원을 격리하고 부분적으로 방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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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발병지가 호텔이 아닌 것으로 판단돼 전염 우려 낮아 역학 조사도 필요 없다는 의견을 받았다”면서 “A씨와 접촉한 53여 명이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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