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11시 18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남정동 A모(47) 씨의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축사 1동과 축사 내부에 사육 중이던 육성돈 630여 마리가 폐사했다.
또한 축사 1개동 600㎡이 타고 돼지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으로 1억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농장직원은”관리동에서 자고 있는데 ‘퍽’소리와 돼지가 우는소리에 깨 나가보니 맞은편 돈사에 불이 나고 있어 다른 직원을 통해 신고했다”고 화재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돈사 내부 입구 쪽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농장직원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현재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불이 난 원인이 뭔지 꼭 밝혀달라”, “돼지도 살아 숨 쉬는 생명인데 불에 타 죽었다니 너무 뜨거웠을텐데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