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1시 19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교사거리에서 광역버스와 BMW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인시청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버스와 동백 방면에서 42번 국도 우회도로 가던 BMW가 충돌했다.
경찰은 BMW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사고 당시 충격은 버스가 인도를 넘어 난간을 뚫고 나갈 정도였다.
구조대원들은 다리 바깥으로 튀어 나가있던 버스의 창문을 부수고 탑승객들을 구조했다.
이 사고로 BMW 운전자 A씨(28)가 숨졌으며 버스 탑승객 19명이 부상을 입었다.
승객 중 위독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