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대부분이 친오빠, 남동생을 닮은 남자친구를 사귈 확률이 높다는 연구가 나와 화제가 되고있다.
영국의 노섬브리아 대학교 탐식 색스턴 박사는 심리학에 관해 연구하다가 지난 2017년 한 논문을 발표했다.
여성 참가자들은 자신의 남자친구와 남자 형제 사진을 보냈다.
다른 사람들은 여러 사진을 랜덤으로 받았다. 해당 여성 참가자의 남자 형제, 남자친구, 유명인 등이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보고 얼굴을 빨리 익힌 다음 사진 속 인물 중 가장 비슷하게 생긴 사람을 뽑았다.
실험 결과는 놀라웠다. 참가자들이 여성의 남자친구가 그 남자 형제의 얼굴과 닮았다고 판단했다.
즉 많은 이들이 오빠, 남동생, 아버지와 묘하게 닮은 사람을 사귀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 결과에는 일종의 규칙이 있었다고 한다.
‘친밀함’을 느끼기 때문에, 실제로 무의식적으로 자신과 닮은 사람에게 더 끌린다는 연구가 있다.
탐식 박사와 연구진은 논문에서 “대부분 친남매는 서로 성적으로 혐오스럽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어 “지나치게 낯선 사람은 적응이 어렵다고 느낀다. 때문에 적당히 닮으면 매력적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웩, 말도안돼”, “절대 싫다…그런거라면 차라리 안만날래” 등 재미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