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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남편 식사 때 금수저를 내어주라며 주셨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금수저 한쌍 주시며 남편 식사 땐 금수저 내어주라 하시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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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글쓴이는 “저녁 시간쯤 남편과 밥을 먹으려고 준비 중인데 시어머니가 같이 저녁 먹자고 전화가 와서 식사 준비를 하고 기다렸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도착해서 밥을 먹는데 도중 갑자기 줄 것이 있다며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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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글쓴이는 “이게 뭐에요 물으니 웃는 얼굴로 금수저 한쌍 갖고왔다 하시며 앞으로 남편 밥먹을땐 저 수저 내어줘라 하셨다”고 말했다.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글쓴이는 일단 화를 내지 못하고 그냥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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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음날 점심에 밥을 차리는데 남편이 자기 자리에 금수저를 올려 놓는 것을 목격하게 됐다.

글쓴이는 “옛말에 남자들 금수저로 밥먹는다 소리는 들어 봤어도 요즘 시대에 저러는 시어머니 두신분 혹시 계신가요? 남편도 왜 저러는지 천불이 날 지경이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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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평소에도 아들 생각 지극히 하며 남편을 떠받들고 다니길 원하시는 분이다. 맞벌이 해도 집안일은 여자 몫이다 생각하시는 분인데 어머니가 너무 과한 것 같아서 글을 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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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래서 결혼할때 집안보고 그 부모 보는거”, “금수저는 그냥 님이 써요”, “와 신박한 할매 여기도 있네”, “수저만 금수저 쓰면 뭐가 나아지나?”,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금수저라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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