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사이에서 영화를 고르는 기준이 되어버린 박평식 평론가가 영화 ‘기생충’ 평점을 공개했다.
최근 영화 전문지 ‘씨네21’ 홈페이지 영화정보에는 영화 전문가 11명의 ‘기생충’ 전문가 평점과 한줄평이 올라왔다.
여기에 박평식 평론가도 포함되어 있는데 10점 만점에 8점을 줬다.
한줄평으로는 “‘유쾌한 전율’이 스멀스멀”이라는 평을 남겼다.
반면 다른 영화 전문가들은 ‘기생충’에 9~10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줬다.
박평식 평론가는 평점을 짜게 주기로 유명한데, 그가 평점 10점을 준 영화는 지금껏 단 한 편도 없고 9점이 최고점이다.
이에 네티즌들이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박평식 평론가가 몇점을 줬는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한편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은 국내 개봉 첫날 57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현재는 개봉 3일만에 200만 관객 고지를 밟으며 흥행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