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탐정 피카츄’ 공식 유튜브에 1시간 42분짜리 ‘풀 픽쳐’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영화 ‘명탐정 피카츄’ 공식 유튜브 채널 ‘Inspector Pikachu’에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 픽쳐스 로고로 시작되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어 제작사인 레젠더리 픽쳐스와 IP 보유사인 포켓몬컴퍼니 로고 등이 연달아 나온 후 주인공 ‘팀 굿맨’ 역을 맡은 저스티스 스미스가 거리를 걷는 모습이 비춰진다.
여기까지 보면 누군가의 실수로 영화 전체가 유출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초반 1분 정도가 지나자 어디선가 음악 소리가 들려오며 피카츄가 등장한다.
그 이후부터는 영상이 끝나는 1시간 42분까지 피카츄 춤 추는 장면이 반복된다.
네티즌들은 “풀 버전 유출인줄 알았는데 낚였다”, “이거 라이언 레이놀즈 짓인거 같은데”, “영화관 안 가도 되는줄 알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에 피카츄 역할을 맡은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의 이름이 워터마크로 박혀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 영상이 그가 벌인 장난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명탐정 피카츄’는 닌텐도 3DS로 발매된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가 피카츄 목소리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는 지난 9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