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의 결승전이 뜨거운 열기 속에 이뤄지면서 집계 서버의 문제가 발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승자 발표가 한주 미뤄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13일 TV조선 ‘미스터트롯’ 측은 새벽 4시 40분께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제작진은 “지난 12일 방송된 ‘미스터트롯’ 11회 분을 통해 마스터 점수 50%,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 20%,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30%를 적용, 최후의 트롯맨을 선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진행된 대국민 문자투표수가 773만 1781콜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투표수를 기록하며 초유의 사태가 발발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례없는 문자 투표수가 단시간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결승진출자 7명의 득표수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서버의 속도가 급격히 느려져 투표수를 완벽히 집계해내는데 수 시간 혹은 수 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최종 발표를 보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이 같은 돌발 상황을 완벽하게 대비하지 못한 데 대해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point 117 |
그럼에도 성원에 응답하기 위해 보다 투명하고 정확한 결과 발표를 위한 특단의 조처였음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최종 경연 결과를 3월 19일 밤 10시 ‘미스터트롯’ 스페셜 방송분을 통해 발표한다고 선공지했으나 시청자 여러분에 대한 예의로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도록 하겠다.point 165 |
또 투명한 결과를 증명하기 위해 로 데이터를 공개하도록 하겠다”라며 거듭 사과 인사를 전했다.point 46 | 1
누리꾼들은 “늦어지더라도 공정한 결과가 반영되길 바란다”, “우승자가 늦게 발표되니 아쉽다”, “어서 집계되어 결과를 듣고 싶다”, “엠넷처럼 조작하는건 아니니 이해해 주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미스터트롯’에서는 결승전에 진출한 장민호 김희재 김호중 정동원 영탁 이찬원 임영웅 등 톱 7인의 무대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