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국제문화사회스토리연예가소식이슈핫이슈

뮬란이 말한다, “부끄러운 줄 알아라”…본인 영화 보이콧 시킨 유역비 근황.jpg


중국의 유명 배우 유역비가 홍콩의 시위 진압을 지지한다고 선언하는 발언을 하며 그녀가 주연을 맡은 개봉 예정 영화 ‘뮬란’ 또한 보이콧을 맞을 위기에 처하게 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ADVERTISEMENT

bbc.com

유역비는 14일 자신의 SNS에 ‘나는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 나를 쳐도 된다’, ‘홍콩은 중국의 일부다’, ‘홍콩은 부끄러운 줄 알라(What a shame for Hong Kong)’등의 메세지와 함께 사진을 공개하였다.

bbc.com

유역비가 글과 함께 게재한 사진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홍콩 시위에 대한 경찰의 진압을 지지하기 위하여 널리 쓰이고 있는 이미지이다.

ADVERTISEMENT

지난 6월부터 시작되어 두 달째 지속되고 있는 홍콩 시위는 홍콩 정부의 ‘범죄인 인도법’ 개정 추진을 반대하기 위한 시위이다.

이 시위와 관련해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 대만, 홍콩 출신 아이돌들도 해당 이미지를 SNS를 통해 공개하며 시위 진압 지지 입장을 드러내 논란이 된 바 있다.

ADVERTISEMENT
scmp.com

유역비가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을 하자, 내년 3월 개봉 예정인 디즈니의 실사판 영화 ‘뮬란’도 함께 대중의 눈초리를 받게 되었다.

ADVERTISEMENT

홍콩 정부의 과도한 시위 진압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SNS를 통하여 ‘보이콧뮬란’이라는 해시태그를 확산시키는 중이다.

theatlantic.com / TYRONE SIU / REUTERS

또한 유역비가 미국 시민권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더욱 대중의 공분을 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ADVERTISEMENT
time.com

유역비를 비판하는 이들은 미국 국적을 가졌는데 어떻게 홍콩 경찰의 과잉 시위 진압을 공개적으로 지지할 수 있냐면서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ADVERTISEMENT

유역비는 논란이 지속되자 본인이 올린 게시물은 삭제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