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치원에서 6살 딸이 성추행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았다.
과거 글쓴이는 “딸이 유치원에 다녀온 뒤 집에서 변기에 앉았는데 아파서 쉬를 못하겠다며 변기에 앉아 울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글쓴이 역시 딸 아이의 성기 전체가 빨갛게 헐은 것처럼 부어있어 아이에게 어떻게 된 상황인지 조심스럽게 물어봤다고 전했다.
아이가 설명하길 “점심시간에 옆자리에 앉는 남자애가 불러서 갔더니 갑자기 팬티를 벗겨 성기를 손으로 만지고 네 번정도 손가락을 넣어 아팠다”며 “이 상황을 다른 여자 친구가 봤고 당시 교실에는 선생님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정확한 상황을 알기 위해 담임 선생님에게 전화를 했고 CCTV 확인 후 연락을 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다음 날, 글쓴이는 딸 아이를 데리고 산부인과로 향했고 진료 결과 아이의 성기 안쪽에 좌우로 긁힌 상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들은 유치원 담임 선생님은 CCTV 확인 후 연락하겠다고 했지만 연락이 오지 않았고 글쓴이가 직접 찾아가 해당 CCTV 영상을 봤다고 전했다.
CCTV 영상을 보자마자 너무 충격적이었다는 글쓴이.
영상에는 한 남자 아이가 책상에서 밥을 먹다가 계속 딸아이 주변을 맴돌면서 손 냄새를 맡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어 글쓴이는 “딸이 책꽂이 쪽을 보며 서 있자 남자 아이가 손으로 팬티를 벗기고 고개를 숙여 그 사이에 손을 넣는 장면이 두 번이나 찍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현재 경찰에 사건을 접수하고 교육청에 민원을 넣었다”며 “더 이상 다른 아이의 피해가 없길 두 손 모아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