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면역력 결핍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실 결핵과 같은 면역력 결핍에 따른 합병증은 한번에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몸은 면역력이 떨어졌음을 나타내는 증상들을 보여주는데, 이를 간과하게되면 자칫 심가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우리 몸은 어떤 신호를 보내오는지 알아본다.
#1. 입술과 입주변의 갈라짐
흔히 입술과 입 주변이 건조해지거나 갈라지는 현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간단히 립밤을 바르고 넘어갈 것이 아니다.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인 입 주변과 입술의 갈라짐은 ‘ 간 기능 이상’ 또는 ‘ 비타민 B’의 부족에서 비롯하는 경우가 많다.
비타민 B는 음식을 통해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비타민 B 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연어, 참치 등이 있다.
#2. 눈 주변의 떨림
가끔 잠을 잘 자지 못하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 눈 주변이 미세하게 떨려오는 경험을 한다.
이는 우리의 몸이 피로하거나 ‘마그네슘’ 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가장 큰 이유인 피로누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마그네슘이 충분한 견과류나 바나나를 먹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3. 다리에 쥐가 남
다리에 쥐가나는 경우 역시 칼슘을 비롯한 마그네슘의 부족 현상에 의한 증상이다.
칼슘이 풍부한 우유를 섭취하거나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되어있는 ‘바나나’를 먹어주면 좋다.
#4. 손톱이 깨지거나 찢어짐
흔히 손톱과 발톱을 보면 그 사람의 건강 상태를 개략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손톱이 찢어지거나 쉽게 갈라지는 경우는 아연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연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한다.
견과류나 버섯, 그리고 굴을 섭취해주는 것은 부족한 아연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5. 귀에서 ‘삐–‘ 소리가 남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환자 중 상당 부분이 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 경우다.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 이명’ 증상이라고 하는데, 이는 스트레스 과다를 비롯한 영양소의 불균형 상태에서 흔히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 끼니 균형잡힌 식단으로 식사를 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