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별 경험을 한번 쯤은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지난 2일 유튜브 KBS N 연애의 참견3 채널에 한 사연의 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다.
사연의 주인공인 29살 직장을 다니는 그녀는 “지역 오픈 채팅방에서 만난 3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연애 중”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서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착한 남자친구 때문에 요즘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며 주인공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술자리에서 처음으로 만난 두 사람은 마치 운명처럼 서로에게 이끌렸고, 후에 연인이 되어 뜨거운 밤을 보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남자친구가 연락이 잘 안되길래 고민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회사로 전화를 해보자 전화가 연결이 됐고, 그녀는 “그 동안 왜 연락이 안 됐냐. 무슨 일 있나 걱정했다”고 한다.
그 남자는 “전화 못 해”, “전화 하지 마”, “나중에 할 게” 라며 연락을 끊으려 했고, 현재 동업 사기를 당해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느라 숨어서 지내고 있어서 연락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 “나 같은 사람을 만나면 안돼”라며 고민녀를 위해 관계를 정리 하자 했다.
고민녀는 이별통보를 듣고도 혹시 남친이 굶고 있지 않을까봐 각종 반찬과 생필품을 챙겨 보내주기까지 했다.
그런데 여기서 충격적인 남자친구는 이런 호의를 받고도 막말을 퍼부었기 때문이다.
“아 X친, 아 존X 눈치 없네, 씨X 거지라고”라며 고민녀의 마음을 무너뜨렸다고 한다.
며칠 뒤에 남친 카톡 프사 목록에 새로운 사진이 추가돼서 ‘이렇게 헤어지는 구나’ 생각을 하게 됐고, 화가 나서 “헤어지고 싶으면 그냥 말하지 왜 날 위한 척하냐”라고 톡을 보냈다.
그런데 그날 밤에 남친이 전화를 걸어와 “보고 싶다. 나 그때 그 모텔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연인이 되었는데, 남자친구가 빚이 27억이 있다며 또 다시 헤어지자고 했다.
마지막으로 고민녀는 “절 너무 사랑해서 떠난다고 말하는 남친 진심이냐”며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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