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술 취한 여자 동료에게 초코우유를 사줬어요”

다른 여자에게도 친절한 남친 때문에 고민에 빠진 여성의 사연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지난 6일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 한 여성이 씀씀이가 커 ‘만수르’라 불리는 남자친구와의 연애에서 문제점이 생겼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평소 사연녀 A씨의 남자친구는 기념일이 아닌 날에도 고가의 물건을 자주 선물해 나중에는 A씨가 말릴 정도였다.point 125 | 1

뿐만 아니라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제주도로 커플 여행을 가곤 했다.

남자친구는 “다 쓰면 말해! 또 사줄게. 오빠 월급에 비하면 얼마 안 해! 아껴 쓰지 말고 팍팍 써”라고 말했다.

그러다 A씨가 남자친구의 씀씀이에 문제를 느낀 사건이 벌어졌다.

A씨는 다정한 성격인 남자친구가 자신에게뿐만 아니라 다른 여성에게도 돈을 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point 99 | 돈 써서 가꾼 외모에 매너 부리면서 돈 쓰고 다니는데 각종 모임이나 결혼식 피로연만 갔다 왔다 하면 남친에게 관심 갖는 여자들에게서 연락이 온다”라고 설명했다.point 172 | 1

또 남자친구는 회식 자리에서 다른 부서 회사 여직원에게 숙취 음료와 초코우유를 사주고, 택시까지 잡아줬다.

이를 오해한 여직원은 남자친구와 썸을 탄다고 착각하기도 했다.

남자친구는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솔직하게 털어놓았지만, A씨는 늘 불안했다.

A씨는 “마음먹고 숨기고자 하면 바람피우는 거 쉽겠더라”라며 조언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