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오해(?)는 대체 어떻게 풀어야 할지 감도 오지 않는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의 크나큰 착각으로 인해 괴로움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어느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은 ‘남자친구가 나 가슴 큰 줄 알아… 하…’라는 진심이 느껴지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이다.
“남자친구가 내 가슴이 큰 줄 알아….”
평소 가슴 사이즈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글쓴이 A는 그간 큰 뽕을 이용해 눈속임을 해오고 있었다.
패션 역시 항상 가슴이 커보이는 스타일링을 주로 해왔다.
A씨의 실제 가슴 사이즈는 둘레는 알 수 없지만 A컵인데, 그마저도 “꽉 찬 것도 아니고 좀 남는.. 그런 정도야”라며 슬픈 진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런데, 얼마 전 남자친구에게 함께 사진을 보던 중 발생하게 됐다.
가슴 사이즈가 남다른 여성의 사진을 보게 되면서 A씨는 자연스레 “아 부럽다”라는 말을 하게 됐는데 남자친구의 반응이 이상했던 것이다.
의아한 듯 “너도 크잖아”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황당함에 휩싸인 A씨가 “응…? 내가…?”라고 되묻자 남자친구는 “야. 너 정도면 큰 거지. 감사하고 살아. 평균보다 훨씬 이상인데”라고 핀잔을 줬다.
다음은 A씨의 실제 반응이라고 한다.
현재 이들은 ‘키스’까지만 했고 그 이상의 스킨십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어제만 해도 A씨는 키스 도중 자신의 가슴을 만지려고 하는 남자친구의 움직임을 적극 방어하느라 애를 썼다.
A씨는 “솔직히 나도 진도도 더 나가고 싶고 그런데 뽕인 거 들키는 것도 너무 부끄럽고… 큰 줄 아니까 너무 창피해. 그래서 못 만지게 했어”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하지만 언제까지나 못 만지게 할 수도 없고… 나도 진도 더 나가고 싶다고 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라며 답답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끝으로 “나 너무 곤란해. 왜 지 맘대로 판단하고 지X이야 ㅠㅠㅠㅠ너무 짜증나”라며 글을 마무리 짓게 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어떤 반응은 보였을까… 다음은 베스트댓글로 선정된 댓글내용이다.
또 다른 누리꾼들조차 “진짜 마음고생 심하겠다”, “뽕을 서서히 작은 걸로 바꾸면서 자연스럽게 사이즈를 줄여보자”, “살 빠진 걸로 합의보자” 등의 다양한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과연 A씨는 남자친구와 무사히 이를 넘겼을까.
모두들 후기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