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생리 기간에 나 안 만나는 게 서운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요즘 고민거리가 생겼다고 한다.
평상시 문제 없이 잘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생리 기간만 되면 만남을 회피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생리 때마다 바쁘다며 만남을 회피하는 남자친구에게 서운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글쓴이는 “남자친구와 다른 문제는 없는데 생리 기간만 되면 이 핑계 저 핑계대며 만남을 거부하는 남자친구의 심리가 뭐냐”며 네티즌들에게 질문했다.
글쓴이의 호소에 누리꾼들은 여러가지 의견을 내놓았다.
그 가운데에는 두 가지 의견이 주를 이뤘다.
생리 기간에 여자들이 예민해지는 만큼 A씨의 예민함과 짜증을 받아내가 버거워서 피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실제로 생리 기간에는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을 포함한 여성 호르몬이 특히 많이 분비돼 예민해지고 감정적으로 변한다. ‘생리 전 불쾌기분장애’는 많은 여성들이 경험하는 것으로 일종의 우울증 증세로 볼 수 있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래도 생리 기간에는 성관계를 잘 갖지 못하다보니 남자친구가 만남을 꺼리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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