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예능 프로그램 ‘너희 집에 가도 돼?’에서 모두를 놀라게 한 ‘사연’이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방송은 저녁에 즉흥적으로 한 시민을 집으로 데려다주며 인터뷰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제작진은 38세 ‘리카’라는 여성을 집에 데려다주었고 그녀의 집이 공개되기도 했다.
그런데 그녀의 방에 있던 사진 한 장이 제작진의 눈길을 끌었는데 그 사진은 리카와 연인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었다.
그녀는 사진 속 남자에 대해 자신의 전 남자친구라고 소개했고 2년간 만났지만 현재 전 남자친구는 세상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이 슬픈 사연 뒤에는 더 충격적인 사연이 숨겨져 있었다.
리카는 친구의 소개로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알고보니 남자친구와 생일이 똑같았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생일만 같은 줄만 알고 넘어갔지만 남자친구와 함께 고향에 인사를 드리러 갈 때 알고 보니 남자친구와 자기가 어렸을 때 헤어진 ‘쌍둥이 남매’였다는 것이다.
리카와 남자친구는 같은 생년월일에 같은 출생지, 그리고 부모의 이름까지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이후 그들은 헤어졌고 모든 것을 알게 된 남자친구는 고통을 견디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