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송중근(28)이 자신의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오는 8일 방영되는 KBS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개그맨 송중근이 출연해 어린시절 연락이 끊겼던 친구 이정훈 군을 찾는다.
송중근은 어린 시절 가정에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이정훈 군에게 의지했다고 한다.
특히 송중근이 7살 때 가족과 함께 계곡으로 휴가를 떠났다가 눈앞에서 9살 형이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장면을 목격한다.
당시 형은 잠자리를 잡다 이끼에 발이 미끄러져 한순간에 계곡으로 빠졌다.
송중근은 곧바로 부모에게 사고 사실을 알렸지만, 끝내 형은 사망했다.
눈앞에서 형의 죽음을 목격한 송중근은 어린시절 트라우마에 걸려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정도였다.
가족들이 전부 미국으로 갔지만 형의 빈자리를 적응하지 못했고, 결국 1년 후 한국으로 되돌아온다.
어린 시절부터 우울증을 앓았던 송중근에게 친구였던 이정훈 군은 유일한 버팀목이었다고 한다.
이정훈 군이 중학교를 졸업한 이후 중국으로 유학을 가며 소식이 끊겼기에, 송중근은 23년 만에 친구 찾기에 나섰다.
23년만에 친구 찾기에 성공할지 그 결과는 2월 8일 금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