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올라온 “오빠의 여자 친구… 제가 보수적인가요?”라는 글이 논란이 되었다.
글쓴이는 30살 여성으로 2살 터울의 오빠가 있으며, 오빠는 5살 연상의 여자 친구를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글쓴이의 오빠는 외할머니의 생일을 맞아 여자 친구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처음 데려왔다.
식사를 마친 후 과일을 먹고 차를 마시러 할머니 댁으로 이동했고, 할머니는 처음 보는 손주의 여자 친구를 이것 저것 챙겨주었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때 오빠의 여자 친구가 식탁 의자에 앉은 오빠의 무릎 위로 자리를 옮겨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며 애교를 부렸다.
모임이 끝나고 글쓴이의 가족은 집으로 돌아왔고, 글쓴이의 아빠는 “결혼은 꿈에도 꾸지 마라”며 “나잇값도 못한다”고 오빠의 여자 친구의 행동을 지적했다.
글쓴이는 “오빠는 부모님이랑 저한테 보수적이다, 생각이 열려있지 못하다 하는데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도 그런가요?”라며 네티즌들의 의견을 물었다.
네티즌들은 “너무 이상해요” “과거가 의심스러울 지경” “오빠랑 결혼하기 싫어서 일부러 그런 거 아님?”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