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저한테 말도 안하고 몰래 아이패드를 샀네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어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되기 시작됐다.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 A씨는 “딸이 저한테 말도 안하고 몰래 아이패드를 샀네요”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실시간 논란이 된 글이 있다.
딸이 엄마 몰래 돈을 모아서 성형을 하려고 하는데 많은 이들이 제목을 보고는 엄마를 이해 못하겠다했지만 글을 읽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한다.
해당 글의 원문
수능 친 딸이 성형 하고 싶다고 상담 받고 온다네요
제가 왜 돈이 있어 그리 하냐 했더니..
솔직히 말해도 되냐고 하기에 그러라 했습니다.
뒷통수 제대로 맞았네요..우울합니다..
고 2 기말부터 친구와 그룹으로 수학 과외 한다기에
아무런 의심 없이 과외비 줬습니다.
계좌로 붙이면 안되냐 했을때 친구랑 모아서 한꺼번에 드린다고
그걸 더 좋아한다 했을때 알아봤어야 하는데…
그간 문자도 여러번 했기에,
정말 저는 과외를 하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딸아이는..이런 엄마 믿음을 철저하게 저버렸네요..
인강 보면서 공부했고 솔직히 과외 딱 한달해보고 아닌것 같아서 그만뒀다고
근데 수능치고 성형 꼭 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반대 하실 거 뻔하니까
인강 봤다네요.
다행히 수리 가채점 결과 턱걸이 1등급이긴 한데.. 문과구요..
이 돈을 회수해야 하나요 어찌해야하나요…
노력의 비용이라 치고 줘버리나요..
거짓말한건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또 얼마나 부모가 믿음을 안줬으면 저러나 싶기도 하고..
건 5백 가까이 되는 돈 모은 딸…
참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아직 모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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