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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낸 딸이 성형하려고 과외비를 빼돌렸다고 고백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학부모가 수능을 마친 딸이 성형수술을 하고 싶다는 사연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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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능 끝나고 코 수술 한다는 딸 사연ㄷㄷㄷ’ 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능 친 딸이 성형하고 싶다고 상담받고 온다고 하길래 무슨 돈이 있어 그렇게 하냐고 물었습니다. 솔직히 말해도 되냐길래 그러라고 했더니 뒷통수 제대로 맞았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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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딸이 고2 기말학기부터 친구와 그룹으로 수학 과외를 한다기에 아무런 의심없이 과외비를 줬었다.

하지만 딸 아이는 과외를 한달하고는 그만두고 인터넷 강의를 통해 공부를 해왔던 것이다.

글쓴이는 “다행히 수리 가채점 결과 1등급이긴 하다. 거짓말한건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부모가 믿음을 얼마나 안줬으면 저러나 싶기도 하다.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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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모은 돈은 5백만 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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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이에 누리꾼들은 “결과가 어쨌든 혼나야해”, “1등급이라도 덮어주면 결과가 좋으면 면죄부가 된다고 생각하게 될 듯”, “일단 부모한테 구라친 게 문제야”, “1등급은 1등급이고 거짓말은 거짓말이지 적은돈이여도 안될일임”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혼낼 것을 두둔했다.point 252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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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영악한 애였으면 저 돈 다모으고 이미 수술 하고 끝냈지”, “그래도 1등급 맞았으니 용서해 주는게…”, “본인이 감내하고 인강으로 더 열심히 공부한 거니까 그 노력은 인정해 주자” 등의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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