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위탁 훈련을 받던 강아지 더치가 훈련사의 폭행으로 인해 싸늘한 시체가 되어 주인 품으로 돌아왔다는 사연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라왔다.
게시물을 올린 주인은 “위탁훈련 중이던 더치는 지난 10월 25일 밤, .
훈련사의 파이프 등 둔기를 사용한 무차별적인 폭행 이후 적절한 사후조치의 부재로 허망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라는 글을 시작으로 사건의 개요와 훈련사가 말한 진술까지 적어 올렸다.
훈련사는 더치를 발,무릎 등으로 가격하거나 파이프 등 둔기를 사용했으며 패대기까지 쳤다.
사후조치 또한 하지 않아 더치는 허망한 죽음을 맞이했고, 주인이 훈련소로 달려갔을 땐 반기며 뛰어오지 못한채 굳은 채 누워있었다.
훈련사는 CCTV를 보여주지 않고 어제가 포맷하는 날이라 자료가 없다,라고 하거나 “암호 조차 모른다”라며 증거를 은폐하려 했으나, 경찰의 도움으로 의도적으로 포맷된 CCTV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더욱 기가 막히는 것은 훈련사의 부모는 “아들이 우울즈이 심해서 직접 사과를 할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훈련사는 아직 SNS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었다고 한다.
CCTV 복구 과정에서도 협박성 연락을 해서 복구 작업을 방해함도 모잘라, CCTV 기기 및 데이터 회수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강아지 ‘더치’의 주인의 원문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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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RTISEMENT <제 개가 훈련사에게 맞아 죽었습니다> .point 114 |
ADVERTISEMENT 많은 반려인들과 위탁업 종사자분들이 알 수 있도록 활동하시는 SNS 채널과 카페 어디든 공유 부탁드립니다 .point 46 | 민, 형사 소송 진행 중이며 국민청원 진행중이니 많이 참여부탁드립니다 (링크는 프로필에 있습니다) .point 90 | 위탁훈련 중이던 더치는 지난 10월 25일 밤, .point 111 |
ADVERTISEMENT 훈련사의 파이프 등 둔기를 사용한 무차별적인 폭행 이후 적절한 사후조치의 부재로 허망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point 47 | .point 48 | 더치 안부를 묻는 카톡에 답이 없는 것이 뭔가 불안했고, 확인차 걸은 전화를 통해 아이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point 97 | .point 98 | 믿을 수 없는 마음으로 훈련소로 달려갔을 땐 더치는 이미 싸늘하게 굳은 채 누워있었습니다.point 136 |
ADVERTISEMENT .point 2 | 몸만 컸지 애기 같았던 내 새끼가 각종 둔기로 구타당하며 얼마나 무서웠을지.point 34 | 그리 맞고선 제 한 몸 누이면 딱 맞을 차가운 켄넬 안으로 비틀비틀 걸어 들어가 고통에 헐떡거리며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point 84 | 마지막 숨을 뱉을 때까지 얼마나 우리품에 엄마집에 오고 싶었을지.point 112 |
ADVERTISEMENT .point 1 | 목이 메고 가슴이 미어졌지만 아이가 어떻게 갔는지는 직접 보아야 했기에 CCTV 영상을 요청했습니다.point 45 | .point 46 | * 발, 무릎 등으로 더치를 가격했고 심지어 파이프 같은 둔기를 사용했으며 패대기쳤다는 진술을 받았습니다.point 92 | (처음에는 거짓 진술을 하다 경찰을 부른다고 하니 겁이 나 진술한 내용이며 녹음, 녹화 파일 있습니다) .point 136 |
ADVERTISEMENT 훈련사는 “어제가 CCTV 포맷하는 날이어서 현재 데이터가 없다.point 29 | ”, “CCTV 암호를 모른다.point 43 | ” 등 납득이 가지 않는 얼버무림으로 증거를 감추려 들었고, 경찰의 도움으로 증거 압류 직전에서야 의도적으로 포맷된 CCTV에 대한 ‘제공 동의서’를 작성한 뒤 CCTV를 받아 이미 멀리 떠나 버린 우리 더치를 안고 나왔습니다.point 139 |
ADVERTISEMENT .point 1 | 더치가 떠난 후 저는 충격과 슬픔뿐 아니라 내 잘못된 선택으로 해당 훈련소에 보냈다는 죄책감에 신경안정제, 우울증 치료제와 위궤양 약을 복용하고 있고, 엄마는 아직도 일상생활이 안 될 정도로 힘들어 매일 편두통약을 복용하고 목에 통증을 느끼고 계십니다.point 108 |
ADVERTISEMENT .point 1 | 훈련사의 부모님은 ‘아들이 우울증이 심해 직접 사과를 할 수 없으니 배려해 달라’고 하였지만, 사건 이후 훈련사는 해당 훈련소 공식 채널인 인스타그램에 부분 별로 더치 피드를 삭제하고 피해자인 제가 속해있는 단체 카톡에서 지인들에게 자신의 안부를 전했으며 카카오톡에서 자신의 반려견과 찍은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바꾸기도 하였습니다.point 144 |
ADVERTISEMENT 과연 우울증이 심해 피해자 가족 앞에 직접 나올 수 없는 사람의 행동인지 의구심이 듭니다.point 37 | .point 38 | CCTV 복구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복구업체에 협박성 연락을 하여 복구작업을 방해하였고, 일방적인 제공 철회서를 작성해 와서 CCTV 기기 및 데이터 회수를 주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point 118 |
ADVERTISEMENT .point 1 | 처음에는 가감 없는 사건 사실을 포함한 사과문을 게시하면 피해자인 제가 직접 이런 사실에 대해 알리지는 않으려고 했지만, “더치 누나의 요청을 들은 후 훈련사는 현재 타인을 가해하고자 하는 충동이 생겨 병원에 입원해야 한다” “강요에 의한 사과는 인권침해다”라는 답변을 훈련사의 부모님으로부터 들었습니다.point 132 |
ADVERTISEMENT .point 1 |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금만 시간을 달라”라고 간절히 부탁하던 그들에게 2주간의 시간을 주었지만 결국 돌아온 건 사건 당일(경찰 출동 후 동의)에 작성한 내용에 반하는 일방적인 ‘CCTV 동의 철회서’와 “훈련소에서 개가 죽으면 보통 500만 원 정도에 합의하고 공개 사과를 하라는 말은 하지 않더라”라는 답변이었습니다.point 152 |
ADVERTISEMENT .point 1 | 집으로 곧 돌아와 잔디밭을 뛰어다니고 함께 더치가 좋아하는 바다 여행 가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point 44 | . 아직도 “더치!”라고 부르면 뛰어오는 모습, 내 손에 닿던 더치의 얼굴, 아침마다 놀아 달라 깨우던 더치가 생생해서 믿어지지가 않고 이 글을 쓰면서도 손이 떨리고 힘듭니다.point 130 |
ADVERTISEMENT .point 1 | 작은 생명의 무게도 존중되고 이와 같은 동물 학대와 방치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생기기를, 제 작은 알림이 위탁관리업 종사자 그리고 다른 반려인들에게 경각심을 일으켜 앞으로는 훈련이라는 명목하에 더치와 같이 고통 속에 귀한 생명을 잃게 되는 아이가 다시는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point 119 |
ADVERTISEMENT .point 1 | #반려견 #동물권 #동물학대 #동물보호법강화 #동물보호법 #동물보호 #반려견훈련 #공유해주세요point 46 | 1
Duri(@crystal_duri0404)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9 11월 20 3:28오전 P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