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에게 어린 아들을 맡긴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한 행동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
이 이야기가 인터넷상에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을 경악하게 했다.
최근 중국 매체 시나는 할머니가 손자에게 한 예상치 못한 행동에 대해 보도했다.
남편과 맞벌이를 하면서 돈을 벌던 이 여성은 아기를 출산한 뒤 짧은 회복기를 가지고 바로 직장에 복귀했다.
아이를 맡길 곳을 찾다가 시어머니께 맡아 달라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돌봐주겠다고 했다.
어느 날부터 시어머니에게 맡겼던 아이의 눈이 퉁퉁 부어있는 모습이 자주 확인됐다.
며느리는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피부가 가라앉는 걸 보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며느리가 주말에 시어머니 집에서 아이와 함께 쉬던 날, 아기에게 나타났던 증상이 무엇인지 밝혀졌다.
방에서 잠이 든 며느리는 시어머니와 거실에 있던 아이의 소리에 깨어 방문을 열고 나가보니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경악했다.
그 이유는 바로 시어머니가 뾰족한 바늘로 아이의 눈두덩이를 긋고 있었다.
깜짝 놀란 며느리는 아이를 뺏어 안고 자초지종을 물었더니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다.
시어머니는 “쌍꺼풀이 있어야 눈이 크고 예쁘다. 그래서 내가 만들어 주려고 했다.” 라고 답변했다.
심지어 시어머니는 소독되지 않은 바늘을 썼다.
그 이후 여성은 “피부과에 데려갔더니 아이가 쇳독 때문에 눈이 부은 거라고 하더라”라며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일로 시어머니는 미안하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여전히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친할머니 아닌거 아니야?’, ‘애기 안키워보셨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