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 부산 사람들 괜찮아…?
부산에서 밤 사이에 내린 폭우에 난리법석이었다고 한다.
부산에서는 밤사이에 강풍을 동반한 호우가 쏟아졌는데, 강풍과 호우로 인해 일부 건물은 침수됐으며 전신주가 쓰러지거나 담벼락이 무너질 정도로 피해가 컸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기장군 한 농장에서는 무릎 높이까지 침수 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서 소방대원이 출동해 펌프로 100t 가량의 물을 빼내기까지 했다.
또 기장군 한 마을 입구 왕복 4차로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으며 다리 위에서는 차량이 침수돼 운전자가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신고도 접수되기도 했다.
마을뿐만 아닌 동래구 한 노래방에서도 침수 피해가 신고돼 위험을 차단하기위해 전기를 차단하고 배수 조치를 실시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10곳이 침수돼 총 336t의 물을 빼냈다고 한다.
부산 시내의 길거리에는 무너진 담벼락도 보였으며 가로수도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집중호우로인해 동래 연안교, 세병교, 수연교 하부도로가 일시적으로 침수돼 통제됐다가 새벽에 겨우 해제된 바 있다.
부산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모두 발령됐으며 새벽 2시를 기준으로 강풍주의보는 제외한 호우주의보만 해제된 상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