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하면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떨까? 보통 뭔가 도도하고 까칠하지만 사랑 받기를 좋아하는 호기심 가득한 동물이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고양이도 사람처럼 다양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다.
그런데 보통 고양이 같은 사람을 떠올리면 여성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그래서 각 고양이들이 가진 특징을 여자친구의 성격에 대입시켜 봤다.
내 여자친구는 어떤 고양이일지 아래에서 함께 살펴보자.
#1. 페르시안
얌전하고, 의젓하며 느긋한 성격에 주인을 잘 따르고, 빗질을 좋아한다.
말이 없기로도 유명하지만 목소리는 매우 작고 사랑스럽다.
#2. 히말라얀
점잖고 온화하며 쓰다듬어 주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다.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을 즐기며, 활동적이고 놀이를 좋아한다고 한다.
#3. 샤미즈(샴)
소문난 수다쟁이로 알려진 고양이.
주인의 어깨 위에 올라타거나 졸졸 따라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얼굴을 사람의 몸에 비비는 등 애정표현을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며 사랑받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다.
#4. 터키시 앙고라
호기심이 많고 매우 영리하다.
항상 무언가를 하느라 바쁜 경우가 많아 뭐 하는지 살펴만 봐도 즐겁다.
그렇지만 주인이 쓰다듬어줄 때는 얌전히 앉아 주인의 손길을 즐기는 귀염둥이의 면모도 보여준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한 명에게 유독 친근하게 구는 편이다.
#5. 아메리칸 숏헤어
낙천적이고 쾌활한 성격.
온화하고, 애정이 많은 사랑둥이지만 어리광을 부리지 않아 기특하다.
다른 누구와도 쉽게 친해지는 편이다.
#6. 러시안블루
애정이 넘치는 성격이지만 낯가림을 하는 편이라 친해지는 데에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한 번 친해져 마음을 열면 변치 않는 신뢰를 보여주는 믿음직한 고양이다.
#7. 노르웨이의 숲
야성적이면서도 상냥한, 두 가지 얼굴의 소유자.
제일 가는 장난꾸러기적 면모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사람을 좋아하고 끈끈한 유대를 중시하는 사랑스러운 성격이다.
#8. 아비니시안
온순하고, 대단히 활발하고, 놀이를 좋아하는 고양이.
끊임없이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해 사람 품에 얌전히 앉아 있는 것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그 대신 늘 주인 주변을 맴돌며 무엇을 하는지 지켜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감미로운 목소리를 가진 고양이라고도 한다.
#9. 스코티시폴드
새로운 환경에 비교적 빨리 적응하는 고양이다.
상냥한 성격이 돋보이며 사람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다.
#10. 사바나캣
활발하기로는 둘째가면 서러운 고양이.
모험을 즐기고,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다.
흡사 ‘개’처럼 충성심이 강하고 사람과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고양이로도 알려져 있다.
#11. 브리티시 숏헤어
이름에 걸맞게 마치 영국 신사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조심스럽고 순하며, 조용하고 인내심이 강한 편이다.
다른 동물들을 먼저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줘 평화롭게 지내는 경우가 많으며 여유를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