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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아침에 ‘화장실’에서 살게 된 할머니의 어이없는 사연.jpg

KBS2 제보자들 영상 캡처


최근 KBS2 ‘제보자들’에서 화장실에 살고 있는 70세 할머니, 이영기씨의 사연을 소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루 아침에 어린 시절부터 살아온 집을 잃었다는 이영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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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할머니의 눈 앞에서 평생을 살아온 집이 철거자들에 의해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KBS2 제보자들 영상 캡처

이 사건의 발단은 집 주변에 있는 교회가 신축을 결정하면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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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교회는 이영기씨에게 땅을 팔고 이사를 갈 것을 제안했지만 이 씨는 이를 거절했다.

그 후 교회는 이영기씨가 집을 비운 사이 무단으로 집을 허물었다.

KBS2 제보자들 영상 캡처

교회 측은 교회의 땅이 할머니의 집 일부에 걸쳐 있기 때문에 교회의 신축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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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현재 할머니는 철거된 집의 ‘화장실’에서 생활하고 있어 더욱 충격을 안겼다.

KBS2 제보자들 영상 캡처

교회는 할머니의 집 뿐만아니라 또 다른 마을 주민 두명의 집에도 재산권을 행사하며 이들의 집 역시 일부 무단철거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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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회의 만행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독 클라스 보소”, “천벌 받을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