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가슴이 적나라하게 노출된 영상을 남편이 유포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가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있다.
오늘(10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편이 모유수유하는거 사진 찍어달라한후 유포했다함;;’이라는 제목으로 한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은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산모 A씨이다.
힘겹게 출산을 해낸 A씨는 산후 조리원에서 아기를 직접 안고 모유수유를 하며 지냈다.
남편은 유리창으로만 A씨와 아기를 지켜보았다.
문제는 이 때 시작되었다.
남편이 모유수유 모습을 보더니 영상으로 찍어서 자신에게 보내달라고 조른기 시작한 것이다.
A씨는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끈질긴 남편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남편에게 영상을 찍어 보냈다.
A씨는 남편을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며칠 후 핸드폰을 확인한 A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남편이 시댁식구들이 모두 있는 카톡방에 모유수유영상을 올린 것이었다.
A씨는 자신에게 거짓말을 치고 영상을 보낸 남편에 대한 충격과 수치심에 휩싸여 “아..진짜 욕나오더라고요 지금 조리원에서 조리고 머고 걍 뛰쳐나가고 싶었어요 너무 화나서…”라고 말했다.
덧붙여 “아버님 말씀도 서운하고 수치스러웠어요”,”내가 기분 나쁘고 수치스러운데 왜 아버님이 괜찮다고 하시는지…”라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남편 놈, 지 오줌 싸는 거 동영상 찍어 보내라 해요. 뭐 어때? 가족끼리?”,”사실이면 제발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세상은 넓고 병X 또한 많다.”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