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커뮤니티

“제 ‘민낯’을 본 남편이 밥맛을 잃었대요”


신혼 생활을 즐기던 한 누리꾼이 남편에게 들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 화제다.

ADVERTISEMENT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누리꾼 A씨는 “최근 남편에게 ‘생얼'(민낯)을 보여줬다. 그동안 남편보다 일찍 일어나 풀메이크업을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화장하는게 보통일이 아니더라”라고 글을 올렸다.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이어 “아이라인, 립스틱, 파운데이션 등을 바르지 않으니 시간에 쫓기지 않고 아침 식사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하지만 A씨는 “남편에게 민낯을 보여주기 전엔 입맛이 없다면서도 아침을 잘 먹고 출근 했는데, 민낯 공개 이후에 남편이 아침을 자주 거른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남편은 A씨의 민낯을 참기 힘들었던지 출근한 뒤 ‘우리 신혼인거 잊었냐’고 카톡을 보냈다.

ADVERTISEMENT

또 “아침 차릴 때는 씻고 화장하고 단정하게 해서 밥을 차려 달라”고까지 말했다.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A씨는 “화장 안 했다고 위생적이지 못한 것 같느냐”라고 반문 했고, 남편은 “씻지도 않고 화장도 안 했는데 아침밥이 넘어가겠냐?”라며 “피부도 좋은게 아닌데 화장은 좀 하자”라고 핀잔을 줬다고 사연을 올렸다.

ADVERTISEMENT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밥 차리지 말고 그냥 화장만 주구장창 하고 있어봐라”, “신혼인데 저런 막말을 하다니”, “나라면 이혼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ADVERTISEMENT

반면 “화장 전후가 얼마나 달랐으면 남편이 그런 반응을 보였을까”, “신혼에 대한 환상이 있었을 텐데, 화장하는게 뭐가 그렇게 힘드냐”는 반응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