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CBS ‘시사포커스 경남’ 에서는 청소년들의 도박 문제에 대한 주제로 여러 패널들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경남 교육청 ‘최수민’ 장학사는 “청소년 스마트폰 도박 문제에 대한 업무를 맡기 전까지는 이렇게 까지 심각한지 몰랐다”라며, 청소년 도박의 문제성을 토로했다.
게다가 청소년들은 성인에 비해 도박에 빠질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충동적 행동을 제어하는 ‘세로토닌’과 전두엽의 발달이 성인에 비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과거와는 달리 보편적으로 보급되어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청소년들은 쉽게 인터넷 도박에 빠지기 쉽다.
방송에 출연한 경남 장학사는 “처음에는 용돈으로 시작했다가 점차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게 되고 그것 만으로도 부족해지자 사채까지 쓰는 청소년이 많이 있다”고 전했으며, 가장 심한 경우 아파트 한 채 값의 비용을 날린 아이도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수민 장학사는 “만약 자신이 스마트폰 중독에 빠져있을 경우 1366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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