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인어공주’ 실사화와 캐스팅이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원작 속 인어공주의 딸이 화제를 모았다.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인어공주 에리얼이 낳은 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속에는 붉은 머리의 인어공주와 검은 머리의 소녀가 함께 등장하는데, 이는 에리얼이 낳은 딸 ‘멜로디’다.
멜로디는 엄마인 에리얼과 꼭 닮은 얼굴에 아빠의 탐스러운 검은 머리카락을 닮은 모습이다.
게시물에는 에리얼과 에릭 왕자가 결혼 후 멜로디를 낳은지 얼마 안 된 모습도 담겼다.
아기 멜로디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무언가를 향해 손을 뻗고 있으며, 에리얼과 에릭 왕자 또한 미소를 짓고 있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는 총 3편의 영화로 이루어져 있으며, 딸 멜로디는 2편에 등장한다.
한편 디즈니는 앞서 자매 듀오 클로이 앤 할리로 활동 중인 할리 베일리를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실사 영화 주인공으로 캐스팅했다.
캐스팅 발표 이후 할리 베일리 외모가 빨간머리의 백인 인어공주 ‘에리얼’ 캐릭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일부 지적에도 불구하고 디즈니는 “인어는 흑인이 될 수 있으며, 또한 원하는 곳은 어디든 합법적으로 갈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