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한 무속인이 출연해 그동안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고민을 털어놓았다.
<영상>
그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가족도 몇 분 밖에 모르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수근은 그에 대해 “이 일 하는걸? 용기 내서 잘 왔네”라고 말했다.
무속인은 “반대가 많았다. 더군다나 아버지가 많이 편찮으셔서 알면 안 될 것 같았다. 차마 말은 못했지만 시원하게 폭로하러 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야기를 듣던 이수근은 “이 얘기 잘했네. 창피한 게 아니야. 나 어렸을 때 엄마 직업 뭐라고 썼냐면 ‘무당’이라고 썼었어. 한 번도 창피해 본 적이 없었어”라고 밝혔다.
이어 “직업에는 귀천이 없는 거예요. 이것도 하나의 직업인데. 뭐가 ‘잘 됐다’, ‘잘 못됐다’를 누가 판단할 건데”라고 덧붙였다.
이수근 씨는 “우리 어머니가 이쪽에 계신다고 해서 편들고 그런 거 아니다.point 193 |
저도 엄마한테 점 안봐요.point 11 | 자식들 건 하나도 못 맞힌다더라고”라며 농담 섞인 어조로 말을 전했다.point 47 | 1
무속인은 “아니에요. 보이는데 굳이 말을 안 하시는 것 뿐이에요”라고 했고, 이에 대해 이수근은 “얘기 좀 해주세요. 일 나고 그러면 ‘그럴 줄 알았다’ 그러고”라며 계속해서 농담을 했다.
한편, 이수근과 서장훈이 출연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한다.point 212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