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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빠가 돌아가신걸 계속 안 믿고 부정하려고 해요.. 어떡하죠..??”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빠가 죽었다는 걸 절대 안믿는 엄마’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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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아빠는 직장암이였고 재발해서 배에 복수가 차서 병원에서 돌아가셨다. 마지막에 병실에 아빠는 누워있고 옆에 엄마만 있었다”고 설명했다.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그러면서 “사람은 죽기 전에 뇌에서 도파민인가 뭔가 암튼 최후의 수단으로 호르몬을 최대 방출해서 통증을 못느끼게 한대요. 그게 몇십초~몇분일수 있는데, 그때 멀쩡히 말하거나 걷거나 보통사람처럼 행동할 수 있다고 한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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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그래서 그런지 엄마가 아빠 죽기 직전에 분명히 멀쩡했다고 하더라구요. 갑자기 말도 잘하고 정상적인 사람이였다고… 그런데 갑자기 삐 하면서 심장이 멈추는 소리가 들리고 의료진들이 아빠를 데리고 나갔다고 해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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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하지만 장례까지 다 한 글쓴이의 어머니는 뜻밖의 입장을 보였다.

 

글쓴이는 “아빠 시신도 다 봤고, 화장 직전 얼굴도 보고 유골도 납골당에 안치했는데 엄마가 다 짜고치는 고스톱이래요. 아빠가 우리 속이려 한다고,우리 힘들까봐 연기하는거라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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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래서 그런지 장례식 때 웃으면서 사람 맞이하고, 전혀 슬퍼 보이지도 않고 아빠 옷이랑 물건도 하나도 안버렸다”며 “나중에 돌아오면 다 쓸거니까 냅두라고 하더라고요. 마지막 아빠의 멀쩡한 모습을 봐서 그런지 절대 안 믿을거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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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러다 괜찮아지겠지 라고 생각하시는 순간 어머님 안돌아오세요.point 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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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보셔야 합니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인정한다는 게 정말 쉽지 않죠.point 46 | .”, “다시는 볼수 없는곳으로 떠나보낸다는게 이렇게 힘들줄 몰랐네요 옆에서 잘 챙겨드리세요”, “방어기제중에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종류가 있어요 진짜 심각한 단계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point 165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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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반응에 글쓴이는 이후 “무슨일 있어도 무너지지 않을거구요.point 41 | 엄마 책임질 거에요.point 50 | 엄마가 병원은 절대 안간다고 하니까 우선 포용해주고 안아줘야 할 것 같아요”라고 후기를 전했다.point 97 | point 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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