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양의 부모님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다.
과거 방영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어린이집 하원길에 차량사고로 세상을 떠난 이해인 양의 부모님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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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 양의 아버지는 “첫째 딸이 5살에 하늘나라로 갔다”고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건너편에 유치원이 있었다. 차량에 탑승하던 중 유치원 건너편 제동장치를 하지 않은 차가 굴러와 아이들과 부딪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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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해인이의 죽음에는 의아한 점이 많았다.
아버지는 “선생님이 주변을 한번이라도 봤으면 괜찮았을 텐데 아이 태우는 데만 신경을 썼던 것 같다. 당시 곁에 있는 선생님은 부상을 조금 입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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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를 확인하니 맞은 편 차량이 유치원 차량을 덮칠 때까지 20초 가량의 시간이 있었다.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였음에도 해인이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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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있던 서장훈과 이수근은 차가 굴러오는 동안 경고를 했다면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함께 분노했다.
또한 사고 이후 유치원 교사의 행동도 의문 투성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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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사고 후 사람들이 모여드니 교사가 해인이 손을 잡고 일으켜 유치원으로 들어갔다. 외상이 없다고 판단된 후 원장실로 데려갔다”고 전했다.
이수근은 “사고 이후 2차 손상을 막기 위해서 절대 건드려서 안 되는 것인데”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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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교사는 해인 양의 부모님한테 하트 이모티콘을 첨부한 황당한 문자를 보냈다.
부모님은 문자를 받았을 당시만 해도 사태가 심각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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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담임 교사 핸드폰으로 구급대원이 상황이 안 좋다고 말해 그때 위급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응급실에 가니 장기 파열에 의한 손상으로 아이가 사망한 뒤였다”고 설명했다.
해인 양의 부모님은 사고 이후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현실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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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해인이법’ 제정을 촉구해달라고 덧붙였다.
해인이법은 어린이가 질병, 사고로 인해 응급환자가 된 경우 즉시 응급의료기관 등에 신고하고 이송 및 필요한 조치를 해야한다는 내용의 법이다.
해인이의 경우처럼 유치원 선생님이 아이를 끌고 이상한 곳으로 데려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point 119 | 1
해인이 부모는 “28일까지 청원 기간이다.point 103 |
20만명이 넘어야 한데 많이 저조하다”고 청원 동의를 촉구했다.point 34 | 1
‘해인이법’의 청원 동의는 해당 링크(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3346)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