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식을 올렸지만, 결혼 후에도 부모의 반대가 심하다는 커플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일 유튜브채널 ‘KBS N’에서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연상연하 부부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두 사람은 “바리스타학원에서 만난 뒤 작년 6월 결혼식을 올렸다”며 “그러나 결혼식을 올린 뒤에도 시댁에서 아직도 반대가 심하다”고 전했다.point 243 | 1
화가 난 시댁에서는 아들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고, 연락도 끊어버린 상황.
사연녀는 “제가 나이도 10살 많고, 돈도, 집안도 아무것도 없다”며 시부모가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point 216 | 1
이어 “남편 만나기 전 한 달 정도 만난 전남친에게 데이트 폭력 당했다. 심지어 남편 아버지의 회사를 찾아가 제 험담을 하고, SNS에 댓글로 악플을 남기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남편의 부모님은 허락하지 않은 결혼에 대해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네가 선택한 길이니 감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반대하는 부모님께 “세월이 지나면 이거 본인들 가슴에 못 박는 짓이다.point 199 |
저희가 감히 이런 말씀드려서 죄송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 선택한 사람이다.point 34 | 아내도 귀한 딸이다.point 43 | 진짜 평생 상처로 남는다”고 말했다.point 65 | 1
두 사람의 사연에 네티즌들은 “반대하는 이유는 알겠지만 아들을 존중해주는 것 또한 부모의 역할”, “그냥 ‘시간이 약이다’ 하고 지낼 수밖에 없을 듯”, “부모님에게도 시간을 줘야지”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