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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취집’했는데 배가 아파 죽겠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여성의 사연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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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글의 제목은 ‘취집(취업 대신 시집이나 간다)한 동생 때문에 너무 힘들다’라는 것이었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A씨의 동생 B씨는 부유한 시댁을 두고 있다.

A씨는 “(동생은)나와 격차가 심하다. 하나부터 열까지 생활 수준도 엄청 차이가 난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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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집안일은 아줌마에게 맡기고 골프를 치고 여행도 다니며 인생을 즐기고 살았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SBS ‘신사의품격’

뿐만 아니라 남편과 고급 명품 파티도 다니며 호화로운 삶을 영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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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A씨는 “난 매일같이 이불 속에서 ‘5분만’을 외치다가 출근한다. 집-회사, 집-회사를 반복한다”라며 고통을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동생 B씨는 부유하게 살아서 옷을 빨 때가 되면 “세탁하면 색이 빠져”라며 A씨에게 그냥 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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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자존심이 상하지만 ‘언제 주나’하고 또 기다리게 된다”라고 말했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SBS ‘신사의품격’

그러나 A씨 역시 경제적 어려움 없이 자라왔으며, 현재 대기업 맞벌이 부부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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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시댁과 친정의 도움으로 집도 장만했다.

자신도 남부럽지 않게 살아가면서 동생과 비교하면 초라하게 느껴진다는 A씨.

그는 “요즘들어 내 스스로가 너무 초라하게 느껴진다. 동생이랑 만났을 때 들고 나온 가방이 예뻐서 별 생각 없이 가격을 물었는데 3,000만 원 짜리라 하더라. 웨이팅만 1년했다더라. 동생 질투하는 참 못난 언니라는 거 알겠는데 현타오는 건 어쩔 수 없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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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MBC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글쓴이 능력도 부럽다. 걱정말라”, “그 정도 생각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동생한테 취집이라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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