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네티즌의 ‘살색 반창고’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외국인의 트위터 글이 큰 화제가 됐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흑인 도미니크 아폴론은 자신의 트위터에 손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의 손가락에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것과 다른 반창고가 감싸져있었다.
이는 한 회사가 흑인을 위해 제작한 반창고였다.
그는 “45년을 살아왔지만 내 피부색과 같은 톤의 반창고를 쓰는 게 어떤 기분인지 난생처음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부색과 반창고의 차이를) 거의 발견할 수 없다”라며 “나는 눈물을 참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어두운 색깔을 띤 반창고는 흑인들이 사용하기에 매우 편리했던 것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감동적이다”, “기뻐하는 게 느껴진다”,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다”라며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