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결혼식에 입고 가겠다는 한 여성의 패션이 누리꾼들에게 ‘민폐 하객’으로 지목 돼 비난을 받고 있다.

2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레 이스 장식이 된 하얀색 원피스를 입고 친한 친구의 결혼식에 가겠다고 밝힌 한 여성에 대해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소셜미디어에 “여러분, 이 드레스에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과 메이크업에 대해 조언을 구할 수 있을까요? 저는 다음 주에 결혼식에 참석해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런데 사진 속 여성은 가슴골이 드러나는 민소매 하양 레이스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이 사진은 8만 명 이상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결혼 관련 페이스북 그룹에 공유되면서 화제가 됐다.

해당 페이스북 그룹 회원들은 사진 속 여성의 복장이 ‘웨딩드레스’를 연상케 해 또 다른 신부로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내 결혼식에 입고 왔다면 쫓아낼거다”, “관종인가봄”, “신부처럼 보인다”, “결혼식에 하얀 드레스는 아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