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운전으로 논란에 휩싸인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심경을 드러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5일 강주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주 짧게 일주일 안에 캐나다를 혼자 다녀왔네”라며 “그런데 별안간에 왜 뉴스에서는 우리 민수가 화제가 돼있지?”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하여튼 내가 집을 일주일이라도 떠나면 안 된다”며 “참 신기하게도 우리 민수는 나만 없으면 무슨 일이 생겨.늘 붙어 다녀야 되는데”라고 덧붙였다.
또 “살다 보니까 인생의 모든 고비들은 큰 그림으로보면 그 하나 하나가 좋든 나쁘든 보물 같은 시기들인 거 같다”며 “보통 보물 같은 순간들은 불편한 순간들이더라고. 감사의 자세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이 순간들”이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사랑은 언제나 온유하며”라며 “민수야 제발”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힘내세요. 잘 해결되길”, “앞으론 어디가지 마시고 꼭 붙어계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민수는 지난해 9월17일 서울 여의도 도로에서 운전을 하던 중 피해차량이 자신의 진로를 방해하자, 이를 추월해 급제동하고 교통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최민수 측 관계자는 “(조사에) 협조는 다 했고,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한다”면서도 “우리 측의 억울한 부분도 있고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하니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