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홍선영 씨가 동생 홍진영과 함께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에 방문했다.
홍선영 씨는 24시간 공복 상태라 예민해하며 동생 홍진영 씨의 장난을 거부하는 등 평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건강 검진을 마친 후 내시경 마취가 덜 풀린 상태로도 홍선영 씨는 홍진영 씨에게 “햄버거, 소 곱창”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데 이어 의사에게 건강 검진 결과를 들은 두 사람은 충격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
바로 홍선영씨의 ‘건강 나이’ 때문이었다.
의사는 “당뇨 때문에 응급실에 올 확률이 한 달 안에 거의 100%”라고 말했고, 당뇨 뿐만 아니라 혈관 상태도 좋지 않다고 했다.
의사는 “결과만 봤을 때는 60대 환자가 들어올 줄 알았는데 깜짝 놀랐다. 술을 매일 드시는 남자분들의 간이다”라고 말했다.
홍선영 씨는 이에 대해 “술을 한 잔도 못한다”고 했고, 의사는 “술을 곡류로 만들기 때문에 곡류를 많이 먹는 식습관이면 이런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혈당이 높아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상태기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잤을 테고, 밥 먹고 설거지 하기도 어려웠을 것. 건강을 되돌리셔야 한다”고 말했다.
결과를 들은 홍진영 씨는 “식단 관리, 운동, 규칙적 식생활 등 3가지만 하면 된다”고 말했고, 홍선영 씨는 “이제 알겠다. 건강을 되찾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