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의 일부 선수들이 임산부 주차구역 불법 주차를 한 정황이 나와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한 매체는 NC 소속 선수들이 임산부 주차구역에 주정차를 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끝난 창원NC파크 마산구장 지하 1층 임산부 전용 주차장에서 NC 소속 선수 소유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SUV)차량들이 주차된 모습이 목격됐다.
심지어 한 선수는 경기가 끝나자 자신의 가족과 함께 임산부 주차공간에 주차된 자신의 승용차에 올랐다.
해당 자리는 출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 중 하나로 임산부를 위해 마련된 곳이었다.
이어 또 다른 선수도 임산부 주차 석에 주차된 자신의 승용차에 탑승했다.
이들이 불법으로 주차한 공간 바닥에는 임산부’라고 적혀 있고 ‘임산부 및 경차 주역 구역은 해당 운전자만 주차 바랍니다’고 A4 용지에 작성된 안내 문구가 곳곳에 부착돼 있었다.
임산부 주차장 이용대상에는 임산부 운전자 혹은 3세 미만의 유아를 동반한 여성 자가 운전자만 해당한다.
장애인 주차구역과 달리 임산부 주차구역은 과태료 등 행정처분 대상이 아니다.
구단 관계자는 “오늘은 선수들이 휴식일이라 연락이 안 된다”면서 “구단 차원에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홈경기가 열릴 때 선수들 주차 공간이 협소한 문제는 있다. 임산부 전용 주차공간 등 실제 이용률을 분석해 새롭게 주차공간을 배치하도록 창원시와 협의하겠다”고 해명했다.
누리꾼들은 “너무 당당하게 임산부 전용 자리 이용하네”, “저건 특권의식인듯”, “NC 실망이다”, “대체 저 선수 누구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오늘은 선수들이 휴식일이라 연락이 안 된다”면서 “구단 차원에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홈경기가 열릴 때 선수들 주차 공간이 협소한 문제는 있다. 임산부 전용 주차공간 등 실제 이용률을 분석해 새롭게 주차공간을 배치하도록 창원시와 협의하겠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