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사나이 김기훈’에 “부대찌개 먹방 도중 부탄가스 폭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해당 영상에는 아프리카TV BJ킹기훈이 먹방 중 겪은 위험한 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킹기훈은 평소와 다름 없이 가스버너를 컴퓨터 앞에 두고 먹방을 시도했다.
시청자와 소통하며 강불로 부대찌개를 끓이려던 순간 그가 버너를 켜자마자 갑자기 ‘펑’ 소리와 함께 커다란 불꽃이 일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킹기훈은 “와, 뭐야?”라며 겁에 질린 채 바로 가스버너의 불을 껐다.
그는 “뭐 들어갔나 여기? 아니 여기 뭐가 있다. 이거 타고 있는 거 뭐야?”라며 서둘러 부탄가스를 버너에서 뺐다.
이어 그는 “와 너무 깜짝 놀랐다. 내 삶이 끝나는 줄 알았다”라며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다행스럽게도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상황이 정리되었지만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지고, 이를 생중계로 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할 뻔 했다.
한편, 부탄가스를 사용할 때는 가스버너보다 커다란 불판을 사용하면 안되고, 잔여 가스를 사용하기 위해서 가스 용기를 가열하거나 라이터를 이용해 버너를 강제로 점화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가스버너 사용이 끝나면 반드시 연료통을 분리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만약 연료통을 다 사용했을 경우에는 구멍을 뚫어서 화기가 없는 곳에 폐기처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