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넷플릭스와 BBC가 공동 제작한 드라마 ‘드라큘라’의 옥외광고판이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광고판은 우측에 드라마의 로고를 붉은색으로 큼직하게 새겨놔 사람들의 눈에 띄게 만들어졌다.
좌측에는 드라큘라를 죽이는 방법 중 하나로 알려진 말뚝들이 피가 묻은 채 수십개가 박혀있다.
언뜻보면 아무런 의미 없이 박혀있는 듯한 말뚝이 전부인 듯 하지만, 이 광고는 드라큘라처럼 낮이 아닌 밤이 되어야 그 진정한 모습을 드러낸다.
밤이 되면 광고판의 조명에 의해서 말뚝의 그림자가 생기기 시작하고, 그 그림자의 모습은 마치 흡혈을 시도하는 드라큘라가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한 얼굴의 형상을 나타낸다.
광고판 아래에는 ‘뱀파이어가 나타날 경우 유리를 깨시오’라는 문구와 함께 은으로 된 무기 모형이 보관되어 있다.
이 광고는 영국 런던과 버밍햄 인근에 설치되어 있다.
이를 본 업계 관계자나 시청자들은 광고가 갖는 참신함에 엄청난 호평을 보내면서 이는 자연스럽게 드라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