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어플리케이션 분석업체 ‘ 와이즈앱’은 3월 한달간 넷플릭스가 국내에서 벌어들인 수입에 대한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미국의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OTT 기업인 ‘넷플릭스( NETFLIX)는 유료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지는 2년이 되었는데, 2018년 2월 79만 9000명의 가입자수에서 올해 2월 말 집계 결과 240만 2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즈앱’이 발표한 바, 3월 한달간 국내의 넷플릭스 이용자가 서비스 이용을 위해 지불한 금액은 200억원에 달한다.
또한 와이즈앱은 ” 넷플리스 유료이용자는 1인당 1만 3100원을 사용했다”고 말한다.
와이즈앱은 집계 결과인 ‘200억’이외에 “국내 사용자 중 LG유플러스 등의 통신사를 통해 요금이 과금되는 경우도 있어 이보다 더 많은 수입을 벌여들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의 유료이용자 연령별 분포 조사 결과도 공개되었다.
“20대 : 39%, 30대: 28%, 40대: 17%, 50대 이상 17%로 20-30대가 전체 유료이용자 중 67%를 차지한다”고 와이즈앱은 공개했다.
1997년 리드 헤이팅스가 설립하고 1998년 서비스를 개시한 넷플릭스는 사업 초기 비디오 대여사업, DVD 사업을 거쳐 현재는 온라인 스트리밍의 세계적인 강자로 거듭났다.
최근 CNN은 ” 미국 프라임타임 인터넷 트래픽의 3분의 1을 넷플릭스가 점유하고 있다” 라는 보도를 내면서 넷플릭스가 방송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018년 5월 25일, 넷플릭스는 잠시 ‘디즈니’의 시가총액을 넘어서면서 세계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할리우드 메이저 5대 제작사와 함께 미국영화협회(MPAA)의 회원이다.
넷플릭스가 초기 유입 증대를 위해 택한 전략은 바로 ‘ 첫 이용자 1개월 무료이용’ 정책이다.
가입 이후 첫 1개월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1개월간의 이용이 끝나면 취소도 가능하다.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영상은 요금제에 관련없이 영화, 티비 시리즈, 넷플릭스 자체 제작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약 7만여 편에 대한 시청이 가능하다.
넷플릭스가 현재 세계적으로 서비스하는 지역은 다음의 지도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190여 개국으로 전세계적으로 넷플릭스 이용자가 없는 곳이 없다고 할 수있다.
예외적으로 ‘중국’에서는 아직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다. 이 외에도 미국 회사에 대한 미 정부 규제로 인해 ‘크림반도, 북한, 시리아’ 에는 넷플릭스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 않다.
세계 방송산업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점유율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가 된다.